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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교동 소재 삼척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 고사음곡에서 창건된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으로서 태종 7년(1407) 옥서동 월계곡(지금의 당저리)으로 옮겼다가 세조 14년(1468)에 원래 위치로 옮긴 후 숙종 27년(1701)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긴 것입니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인데 현재 이곳에는 명륜당·동재·서재·대성전·동무·서무 등 여러 건물들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향교는 국가로부터 토지·책·노비 등을 지급 받아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사라지고,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내고 있습니다.

 

삼척향교는 삼척초등학교와 삼척시청 옆에 있는데 홍살문을 통과하면 인의예지 표석 뒤로 향교안내도와 비석이 있고 그 안쪽에 삼척향교 현판이 붙은 봉황문과 그 옆에 명륜당이 있습니다.

삼척향교 홍살문

 

인의예지(仁義禮智) 표석

 

 

 

 

 

 

봉황문

 

 

 

 

 

 

 

 

명륜당은 성균관 또는 지방향교에 부설되어 유학을 가르치던 유교건축물로 강학당이라고도 하는데, 명륜(明倫)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입니다.

 

 

 

 

 

 

향교 배치도를 보면 이곳에는 10여 동의 건축물이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향교이지만 출입문인 봉황문이 굳게 닫혀 있어 내부를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담장 너머로 보이는 모습만 사진을 찍었을 뿐입니다.

 

 

 

 

장경실

 

 

 

 

 

 

 

향교 맨 뒤쪽의 큼직한 건축물은 대성전인데,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향교 우측으로 돌아가 산책로 위쪽 계단을 올라 뒤돌아보면 대성전을 비롯한 향교 건축물의 기와지붕과 삼척시가지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18현(18인의 현자)은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설총, 안유,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우리 역사를 공부하면서 들은 이름이지만 박세채와 송준길은 처음 듣는 인물이네요.

성균관 또는 향교의 배향인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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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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