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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에서 본 스카이워크 및 그 뒤의 우수영관광지

 

우수영관광지

 

 

 

 

 

 

진도와 해남 사이에 바다는 암초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마치 바위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한자로는 명량(鳴梁)이라고 해 이곳을 명량해협이라고도 부릅니다. 울돌목은 호리병처럼 좁고 얕은 지형이어서 바닷물의 이동이 많은 밀물과 썰물 때는 물살이 빠르고 거세집니다. 이런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 1597년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치는 기적의 대승을 달성했습니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소재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해남군은 이곳 명량해협을 우수영관광지로 지정하고 공원과 기념전시관 등을 조성했는데, 이곳에는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강강수월래 전시관, 명량대첩 기념탑, 각종 조각조형물, 울돌목스카이워크, 명량해상케이블카,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상, 장군의 어록탑(必死卽生, 必生卽死) 등이 있습니다.

 

 

 

 

 

 

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세계 해전사의 역사를 담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이 있는데요. 전시관 입구에는 여러 조형물이 놓여 있습니다.

공원정문 매표소

 

공원정문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대리석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여럿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부서진 폐선인 판옥선을 수리해 전함으로 만든 사람들을 기념하는 조각상이 보이네요. 명량대첩의 성과와 의의(意義)를 기록한 비, 해남출신 정유난 구국공신 충혼비도 있습니다. 좌측 계단을 오르면 명량대첩탑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명량해협 맞은편의 진도와 주변풍경이 잘 조망됩니다.

폐선을 전함으로 만든 주역들

 

명량대첩 의의비

 

해남출신 정유난 구국공신 충혼비

 

 

 

 

 

명량해협 맞은편의 진도(케이블카 진도승강장)

 

내려다본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고개를 들면 진도대교가 잘 보이고 회령포 결의를 맹세하는 이순신 장군과 관내장수들의 석상이 있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은 이순신 장군이 지인에게 보낸 서간첩에 있는 것으로 “호남이 아니었더라면 어찌 나라와 겨레가 온전하리오”라는 뜻이랍니다.

진도대교

 

회령포 결의

 

이순신 장군의 어록

 

 

 

 

 

 

해안가 수변무대에는 거북선 형상의 건축물이 있네요. 여기서 바라보는 진도대교의 모습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울돌목의 의병항쟁을 표현한 조각상도 있고, 쇠사슬감기틀은 명량해협에 쇠사슬을 매어 놓고 왜선을 유인해 쇠사슬을 당겨 배를 전복시킨 장비입니다.

 

 

울돌목 의병항쟁(I)

 

쇠사슬감기틀

 

울돌목 의병항쟁(II)

 

 

 

 

 

 

 

 

사진촬영용 사각액자 옆 높은 타워의 반대편으로 가면 이순신 장군의 어록인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글씨가 걸려 있는데, “반드시 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이 말은 임전무퇴의 정신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뒤돌아서 진도대교 방면으로 접근하면 바닷가에 큰 칼을 들고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상”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상

 

 

수변무대

 

 

 

 

 

 

우수영관광지 공원출입문을 나와 진도대교방면으로 갑니다. 진도대교 북단의 교각 위에는 거북선 조형물이 있고, 남단에는 진도의 명물인 진돗개가 있습니다. 진도대교에 올라 좌측을 보면 판옥선 옆에 팔(8)자형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직접 오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참고로 판옥선은 조선 명종 때 개발한 조선수군의 대표적인 주력군함으로 널빤지로 지붕을 덮은 전투선을 말합니다.

진도대교 북단의 거북선

 

진도대교 남단의 진돗개

 

 

 

 

 

 

 

 

 

 

 

우수영관광지 주변에는 명량대첩 기념공원 산책로(거리 1.1km)가 조성되어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경우 울돌목 주변의 멋진 경치를 조망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산책하기 참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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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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