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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중국에서 들어온 식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높이 올라오는데 길이가 60㎝에 이르고
흰색의 긴 깔때기 모양의 꽃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룹니다.
길을 가거나 공원을 산책하노라면
푸른 잡초 속에 유난히 새하얀 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옥잠화입니다. 옥잠화는 곤봉처럼 생긴 긴 꽃봉오리를 가지고 있으며
잘 훈련된 병사들이 도열하듯
한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꽃봉오리가 열리면 노란색의 꽃술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는데
꽃의 모양새는 별로 아름답지 않으나
백색의 꽃잎과 노란 꽃술이 조화를 이루어 매우 청초합니다.
참고로 옥잠화는 비비추와 유사하면서도 확연히 다른데요.
비비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입니다.
꽃은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꽃대는 길이 30-40cm로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대롱모양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립니다.
옥잠화는 비비추에 비해 꽃의 색상이 희고, 꽃봉오리가 월씬 큰게 다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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