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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량금은 앵초목의 쌍떡잎식물로 한국(홍도·제주도)과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에 분포합니다. 백량금이라는 이름은 붉은 열매가 오랫동안 맺혀 있어 백만 냥의 가치만큼이나 아름답다고 지어진 이름입니다. 백량금은 6~8월에 작은 흰색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열매가 맺혀 9월이 되면 붉은색으로 익어갑니다.
백량금은 섬 골짜기나 숲의 그늘에서 잘 자라며, 높이는 약 1m입니다. 다만 높이 약 2m까지 자라는 것은 왕백량금이라고 한다는군요. 백량금 열매는 마치 앵두가 대롱대롱 달린 모양으로서 다음 해 꽃이 필 때까지 이 열매가 그대로 달려 있어 일 년 내내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식물입니다. 백량금의 꽃말은 “덕 있는 사람”, “부”, “재산”이라고 합니다.
강화나들길 6코스(화남생가 가는 길)를 답사하면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에서 이를 만났습니다. 키가 2m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왕백량금에 속하겠군요. 꽃이 피어 있을 때 모습을 본 적이 없음이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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