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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첩홍매화
매화(매화나무, 매실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나무의 키는 4∼5미터 정도로 자라며, 3월말∼4월초 꽃자루가 없는 꽃(백색, 홍색)이 먼저 피고 잎은 나중에 핍니다.
매화의 꽃잎은 다섯 개가 기본인데 5개 이상일 경우 만첩홍매화(또는 겹홍매화)로 불립니다. 만첩홍매화는 꽃잎이 엄청나게 많아 매우 탐스럽고 풍성하게 보이며 일반적인 매화에 비해 꽃이 피는 시기가 4월 중하순으로 다소 늦습니다.
▲ 박태기나무꽃
그런데 멀리서 만첩홍매화를 보면 박태기나무꽃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박태기나무는 밑 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루는데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자주색 나비 모양의 꽃이 곧게 뻗은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립니다.
꽃봉오리가 달려 있는 모양이 마치 밥알(밥티기)과 닮았다고 하여 박태기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물론 만첩홍매화와 박태기나무꽃은 꽃의 모양이나 색상이 서로 달라 한번만 익히면 헷갈릴 우려는 없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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