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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소재 추사박물관은 조선후기의 실학자 겸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학문과 예술의 정수를 널리 알리기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조선의 실학과 청의 학풍을 융화시켜 경학·금석학·불교학 등 다방면에 걸친 학문 체계를 수립한 문인으로 서예에도 능하여 추사체를 창안한 인물입니다. 과천시가 추사박물관을 세운 것은 과천은 추사가 말년에 4년간 이곳 과지초당에서 지내면서 학문과 예술에 몰두하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추사박물관 2층은 추사의 생애관련 자료전시실인데 전시실 출구통로에 놀랍게도 추사가 사용한 서명과 인장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추사의 서명은 주로 편지에 쓴 이름과 자(字) 또는 수결(사인)로 전해집니다. 또한 편지봉투에 찍은 봉인함도 몇 몇 전해옵니다.

 

서명과 봉함인

 

 

 

 

 

인장의 경우 추사는 인장을 새기는 전각(篆刻)에 조예가 깊었고, 여러 가지 형태의 인장을 사용했습니다. 이름을 새긴 것(성명인)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호인(號印)의 경우 호도 무려 200개가 넘어 다양한 호를 사용했는데, 가장 잘 알려진 호는 추사, 완당, 노과 등입니다.

성명인장과 자호인장

 

자호인장

 

별호인장, 수장인장, 심정인장

 

 

 

 

 

또한 자신의 서적과 서화에 찍은 수장인, 감식을 나타낸 심정인, 유명한 시문구절을 새긴 명구인, 바람이나 길조를 뜻하는 길상인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인장은 제주유배시절 그의 제자 박혜백이 새겼다고 합니다.

명구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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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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