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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3. 12. 16 방영된 제821회의 주제는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였습니다.
일본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1.7배, 인구는 1억 2,329만 명, 수도는 도쿄입니다. 마쓰에시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도시로 마쓰에성은 17세기 초에 지어진 일본의 국보입니다. 성의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지은 당시의 모습(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12개의 성 가운데 국보로 지정된 5개의 성 중 하나랍니다.
아다치미술관은 20년간 일본정원 1위를 차지한 곳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일본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바깥의 정원은 미술관 실내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살아있는 액자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아마노하시다테는 길이 3.6km의 모래톱으로 일본 3대 절경의 하나입니다. 해안 모래톱에는 수천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사방이 섬으로 막혀 있어 파도가 없는 매우 잔잔한 바다입니다.
이네후나야(선박가옥)는 일본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곳으로 해안가에 지어진 주택입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으로 입구의 섬이 방파제 역할을 해주며 조수간만의 차이가 50cm밖에 안되어 물결이 매우 잔잔해 14세기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교토는 천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던 곳으로 기온거리는 일본전통가옥이 줄지어 선 거리입니다. 킨카쿠지(금각사)는 1397년 지어진 쇼군의 별장이었으나 그의 아들이 선불교 사찰로 변경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전수받은 불교문화를 일본식 정원으로 표현했다는군요.
사이호지사찰(서방사)은 10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정원에는 이끼가 융단처럼 깔려 있군요. 120여 종의 이끼로 인해 사시사철 초록의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의 도게쓰교는 800년대 지어진 목조다리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이곳에는 해마다 단풍축제가 열립니다. 니조성은 1602년 도꾸가와 이에야스의 명으로 지어진 성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이곳은 야간조명으로 정원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즐기게 만듭니다. 야간조명은 한편의 미디어아트로군요.
료안지는 11세기 귀족의 별장이었던 곳을 15세기 선종사찰로 변경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정원은 단지 하나의 구역뿐인 매우 작은 규모인데,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표현다는군요.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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