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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4. 1. 27 방영된 제827회의 주제는 “지성과 열정의 공존 포르투갈”이였습니다.
포르투갈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42%, 인구는 1,024만 명, 수도는 리스본입니다. 리스본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가면서 마리아2세 국립극장, 폼발후작 동상, 상조르즈성, 산타루치아 전망대, 테주강,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만났습니다.
부사쿠 팰리스는 왕실의 별장 겸 수도원이었고 일부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축물은 마누엘린 양식(16세기 대항해시대에 시작된 호화롭고 복합적인 양식으로 밧줄과 해초 등 대항해와 관련된 문양들이 많음)으로 곳곳에 수도원의 양식이 남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단위의 호텔투숙객이 많이 보입니다.
코임브라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로 수도를 리스본으로 옮기기 전까지 수도였습니다. 코임브라 대학은 1290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코임브라 트리카나는 대학생들에게 빨래를 해 주었던 여성으로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답니다. 산타크루즈 수도원은 1131년 세워진 것으로 12세기 2명의 왕이 안장된 곳입니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북부의 항구도시로 리스본에 이은 제2도시입니다. 상벤투역은 역사내부에 장식된 화려한 아줄레주 타일로 유명합니다. 동루이스 다리는 에펠탑을 건축한 에펠의 제자가 설계한 다리입니다. 알마스 성당은 외벽 전체가 아줄레주 타일로 꾸며져 있어 인증사진촬영포인트입니다.
도루밸리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와인생산지로 역사가 오래되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피낭역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역입니다. 와인을 생산하는 모습을 아줄레주 타일로 그려 놓았군요. 호카곶(까보다로카)은 유라시아대륙 가장 서쪽에 위치한 육지부로 십자가가 있는 석탑에는 “여기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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