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기념공원의 허난설헌 동상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강릉 초당동 고택(허난설헌 생가터)

 

 

 

 

 

간원도 강릉시 초당동 소재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혁신 사상을 선양하고,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의 문화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입니다. 이곳은 초당동 고택(허난설헌 생가 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념공원은 북쪽의 경포호 및 경포천 쪽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난설헌교를 건너면 진입로에는 울창한 송림숲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워낙 송림이 장관을 이루어 강릉을 “솔향 강릉”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허씨5문장 비석을 지나면 중앙광장에는 허난설헌의 동상이 있습니다.

 

 

 

 

허씨5문장 비석

 

난설헌 허초희 동상

 

 

 

 

 

 

중앙광장 우측에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이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강릉이 배출한 조선 중기 시(詩)와 서화(書畵)에 두루 걸쳐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여류작가 난설헌 허초희와 문학가이자 자유사상가인 교산 허균의 개혁과 평등 및 민본사상을 선양하고 난설헌집과 홍길동전을 비롯한 허씨5문장의 이야기와 문학자료를 수집해 전시함으로써 강릉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건립한 것입니다.

 

 

 

 

 

 

기념관은 목조 한식 기와로 이루어진 단층 건물로 내부는 네모나게 난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와 만나고 이어 주전시실과 소전시실로 이어집니다. 허씨5문장은 허균(1569-1618)을 비롯해 아버지 허엽(1517-1580), 이복 형 허성(1548-1612), 친형 허봉(1551-1588), 친누나 허난설헌(1563-1589)을 말합니다.

 

 

 

 

 

 

 

 

 

 

허균은 조선시대의 문신 겸 소설가로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 성소(惺所), 학산(鶴山), 백월거사(白月居士)입니다. 그가 저술한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은 비판 정신과 개혁 사상이 잘 반영된 소설입니다. 유재론(遺才論), 호민론(豪民論) 등의 논설로 당시의 모순을 비판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광해군 폭정에 항거하여 반란을 계획하다 발각되어 참형되었습니다.

 

 

 

 

 

 

 

 

 

 

 

 

 

 

 

 

 

 

 

 

 

 

 

허난설헌(1563-1589)은 조선의 시인, 화가, 문장가로 본명은 허초희(許楚姬), 호는 난설헌(蘭雪軒), 자는 경번(景樊), 본관은 양천(陽川)으로 허균의 누나입니다. 한국사에서 최초로 문집을 간행한 여성 시인으로 당시 중국에서 <난설헌집(蘭雪軒集)>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았고, 1711년에는 일본에서도 그녀의 시가 소개되어 애송되는 등 당대 세계적인 시인으로서 명성을 떨쳤다고 합니다. 이런 여류천재가 불과 26세에 요절했다니 참으로 안타깝군요.

 

 

 

 

 

 

 

 

 

 

 

 

 

기념관을 나오면 전통차 체험관이 있습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 공원에서는 매년 봄가을에 교산문화제와 난설헌 문화제 등의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난설헌 문화제 행사는 강릉시 여성 단체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난설헌 다례제 행사가 열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중앙광장 북쪽에는 강릉 초당동 고택(허난설헌 생가터)입니다. 이 고택은 허난설헌이 태어난 집터로 알려진 가옥으로 현재 가옥의 모습은 1912년 개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생가터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널찍한 사랑 마당이 있고, 그 안에 네모나게 지어진 본채가 있으며, 본채는 두 개의 대문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갈리는데, 그 사이에 곳간이 있어 내외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솟을 대문

 

 

 

 

허균의 영정

 

 

허난설헌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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