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낙지공원-무안 특산물인 낙지홍보용 캠핑공원

 

 

 

 

 

 

 

 

 

 

 

 

 

전남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소재 무안 낙지공원은 개펄내음이 물씬 풍기는 조금나루 해변 인근에 무안의 특산물인 낙지를 알리고자 조성된 캠핑공원입니다. 공원의 가운데에는 높이 14m의 낙지 모양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와 연결된 길게 뻗은 낙지다리는 미끄럼틀로 이용됩니다. 공원 내 노을길야영장은 4인용 카라반과 데크야영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캠핑에 필요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잔잔한 서해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캠핑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낙지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 뜨이는 낙지모형의 건축물인데 바로 무인카페입니다. 우리일행(3명)은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커피한잔을 마시려고 했는데 무인카페라서 종업원은 없고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주문하는 자동주문기만 놓여 있습니다.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몇 명이 줄을 서서 웅성거리고만 있어 먼 길을 걸어야하는 우리는 시간이 촉박해 부득이 밖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계산은 터치스크린으로 하더라고 알바생이라도 한명 있어 주문을 도와주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인카페

 

 

 

 

 

무인카페에서 바닷가로 바라보면 낙지모양의 큰 조형물이 있는데 바로 전망대입니다. 밖에서 여러 각도로 바라보는 전망대의 모습은 사진을 찍기에 참 좋습니다. 전망대로 오르면 날씨가 너무 흐려 바깥은 잘 보이지 않더군요. 다만 전망대 창문은 토끼와 별(또는 불가사리) 등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듯합니다.

 

 

 

 

 

 

전망대 창문을 통해 본 모습

 

 

 

미끄럼틀

 

 

 

 

 

 

전망대를 내려오면 주변에 각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드넓은 무안의 개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인카페 좌우에는 노을길야영장인데요. 좌측에는 관리사무소와 카라반이 있고 우측으로는 데크로 조성된 캠핑사이트가 여럿 있습니다. 낙지공원과 야영장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각액자틀도 있더군요. 이런 공원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머물러야 하지만 서해랑길을 걷는 우리는 오늘하루 20km 정도 걸어야하기에 불과 15분 만에 자리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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