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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4. 6. 29 방영된 제847회의 주제는 “물과 예술의 왕국 네덜란드”이였습니다. 네덜란드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0.19배, 인구는1,767만 명, 수도는 암스테르담입니다.
수도 암스테르담은 13세기부터 강에 둑을 쌓아 만든 도시로 40여개 운하와 500여 개의 다리가 있어 배는 운하를 운행하는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육지가 바다 보다 낮은 땅으로 홍수박물관은 1953년 발생한 큰 홍수의 피해와 복구를 기록해 미래 재앙을 대비하는 곳입니다. 1800여 명이 사망한 대참사를 기억하려고 희생자 이름을 새겨두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국토는 튤립산지로 변합니다. 튤립농장은 방문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이곳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이 찾습니다. 1600년대에는 튤립 값이 폭등한 적도 있었다는군요. 그런데 예상외로 농장의 주 수입원은 꽃이 아니라 튤립의 뿌리(구근)라고 합니다. 케겐호프공원은 매년 약 50일 동안 튤립의 아름다운 정경을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공원은 물과 꽃을 능숙하게 배치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네덜란드에는 초지가 많아 젖소를 사육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생산된 우유로 치즈를 생산하는데 만든 후 2년까지 숙성시킵니다. 숙성기간에 따라 맛과 풍미가 완전 다릅니다. 알크마르는 큰 치즈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치즈 경매를 재현하는 모습은 정말 활기찹니다. 무거운 치즈를 어께에 매고 이동하는 모습도, 수레에 실어 옮기는 장면도 매우 사실적입니다. 31
덴하그는 국회, 왕궁, 총리 집무실, 행정기관 다수가 있는 행정수도입니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유명화가들의 걸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페르메이르 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이 미술관의 대표작입니다. 렘브란트의 작품도 인기 만점입니다.
에먼은 인구 10만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매년 4월 국왕탄신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국왕과 왕비 그리고 공주까지 직접 참석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축제를 즐깁니다. 취재진은 국왕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인사를 하자 국왕은 한국 대통령도 네덜란드를 방문했었다고 화답합니다. 군중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국왕의 모습이 참으로 멋집니다.
델프트는 화가 페르메이르의 고향으로 델프트 도자기로 유명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이 도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을 피해 구 시가지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청색의 도자기가 바로 델프트 도자기입니다. 이 도자기는 아시아에서 수입된 도자기를 모티브로 기술발전을 거쳐 왕실도자기가 되었습니다. 도자기 타일을 붙여 걸작을 재현한 작품도 있습니다.
나르던은 암스테르담의 동쪽의 군사요충지로 늪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16세기 스페인의 침입에 항거하다 약 850여명이 사망한 나르던 학살을 겪은 곳입니다. 뉘넌은 화가 반 고흐가 살았던 도시입니다. 그의 집은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감자먹는 사람들”은 고흐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고흐, 모네, 피카소 등 유명화가들의 걸작품이 많은 곳입니다.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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