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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베트남 북부의 닌빈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4. 8. 3 방영된 제851회의 주제는 “같이 가자! 동남아 열차여행-캄보디아 베트남”이였습니다.

 

 

 

 

 

캄보디아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0.82배, 인구는1,712만 명, 수도는 프놈펜입니다.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수도로 15세기 크메르 왕조가 앙코르에서 천도해 수도로 정한 곳입니다. 투올 슬렝 대학살 박물관은 원래는 고등학교였으나 1975년 집권한 크메르 루주 정권 시절 반체제 인사들을 구금, 고문, 학살한 장소였습니다. 그 결과 3년 8개월 동안 약 200만 명이 사망했다는군요.

 

 

 

 

 

 

 

 

 

프놈펜역에서 기차를 타고 북부 바탐방으로 갑니다. 거리는 250km이지만 평균 시속 40km라서 7시간이 소요되는 완행열차입니다. 바탐방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로 쌀농사와 면직, 맥주공업이 발달한 곳입니다. 녹 따 덤벙 끄라늉은 검은 몽둥이 할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이곳의 수호신으로 사람들은 저 마다의 소원을 빕니다. 노리는 대나무로 만든 기차로 지금은 관광용이지만 그 전에는 도로가 없고 기차길만 있어 이 대나무기차로 물자를 수송했답니다.

 

 

 

 

 

 

 

 

 

 

프놈펜에서 버스를 타고 베트남 호찌민으로 갑니다. 5시간을 달려 국경검문소에서 간단하게 임국심사를 마친 후 호찌민으로 향합니다. 프놈펜을 출발한지 약 8시간 만에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합니다. 베트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5배, 인구는9,949만 명, 수도는 하노이입니다. 호찌민(구 사이공)은 베트남 남부의 경제 문화중심지로 호찌민은 베트남 민족지도자로서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호찌민 시내에는 프랑스식 건축물이 많이 보입니다. 130년 전인 19세기에 지어진 사이공 중앙우체국은 에펠탑을 건축한 귀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건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우체국입니다. 사이공역에서 기차를 타고 15시간을 달려 꾸이년에 도착합니다. 꾸이년은 베트남 중남부 빈딘성의 성도로 베트남인들에게 주목 받는 휴양지이지만 베트남 전쟁당시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탑도이 힌두탑은 과거 말레이계통의 참족이 지배했던 참파왕국의 유적으로 11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지어졌답니다. 탑의 네 모서리에는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인 가루다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지요. 탑의 꼭대기가 열려 있는 보기 드문 구조입니다. 이곳 인기식품인 분람은 갯게를 넣어 만든 쌀국수로 지금은 별식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푸엉마이반도는 꾸이년 동쪽의 반도로 해안절벽을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바이랑 해변도 인기 있는 명소인데 해산물 바베큐가 유명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습니다.

 

 

 

 

 

 

바이랑 해변

 

 

 

 

 

 

기차를 타고 12시간을 달려 꽝빈에 도착합니다. 퐁나케방 국립공원은 베트남 중부 광빈성에 위치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명소이며, 300개 이상의 동굴과 석굴이 있습니다. 티엔드엉 동굴은 파라다이스 동굴로 불리며 길이 31km, 높이 100m, 너비 150m에 달합니다. 내부의 모습은 정말 다른 행성에 온 듯합니다. 현재 개방된 동굴은 불과 13개라고합니다.

기차 내부의 모습

 

 

 

 

 

 

 

 

 

 

 

 

꽝빈에서 기차를 타고 물의 도시인 닌빈으로 갑니다. 베트남 북부의 닌빈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립니다. 짱안은 닌빈성의 문화유적지입니다.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전통배를 이용하는데 약 2,000척의 배가 영업을 합니다. 아기자기한 바위산과 기이한 절벽들이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배를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선 후 빠져 나옵니다.

 

 

 

 

 

 

 

 

 

 

 

 

하이하우 어촌마을은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이라서 어족이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여기서 잡은 생선은 인근마을인 사짜우로 팔려 나갑니다. 어민들은 새우와 소금으로 약 6-12개월간 발효시켜 소스 “느억맘”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우리나라의 젓갈과 유사한 식품 같습니다. 이 소스는 음식에 간을 맞추거니 감칠맛을 내는데 사용합니다.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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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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