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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이다리

 

새창이다리 위의 홍보물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새창이다리(만경대교 구교)는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에서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설할 당시의 이름은 만경대교로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김제평야에서 수탈한 쌀을 군산을 거쳐 일본으로 수송하기 위해 1933년 건설한 다리입니다.

 

 

 

 

 

만경대교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길고 오래된 시멘트다리로서 교량의 노후화와 교통량 증가로 1989년 바로 옆에 새로운 만경대교가 건설되면서 차량통행 금지로 보행자 전용이 되면서 이름도 동지산리의 신창(새창이)마을 이름을 따서 새창이다리로 변경했습니다. 신창마을은 김제와 군산을 오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어촌마을로 예로부터 서해로 통하는 포구였던 새창이나루(新倉津)가 있던 곳입니다.

 

 

 

 

 

 

 

새창이다리 남단에는 이를 알리는 대문이 있는데, 다리 위에는 김제여행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각종 홍보사진자료가 포스터 형식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제와 군산을 잇는 옛 만경대교를 김제시에서 관내 관광홍보장소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김제시에서는 매년 지평선 축제기간 중 다리 위에서 서화전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는군요.

 

 

 

 

 

김제 쪽 만경강변 데크길

 

 

 

 

 

 

 

 

 

 

 

 

 

 

 

 

 

 

 

 

 

 

 

 

한때 만경대교 위에는 망둥이와 숭어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다리 아래 만경강에서는 주민들이 실뱀장어잡이를 통해 큰 소득을 올리기도 했지만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해수유통이 막히면서 지금은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웃한 만경대교(신교)

 

 

만경강 남단(김제 쪽)

 

만경강 청하대교

 

만경강(군산 쪽)

 

만경강 둔치(고수부지, 군산 쪽)

 

새창이다리 북단 조망대(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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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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